달이 보고 싶어, 그대에게 연락 드렸어요.
빛이 그립지만, 빛이 그립지는 않아서.
잘라 놓은 한 여름의 복숭아를 드릴게요.
부드럽게 토닥여줘요. 토할 만큼 먹어도 줘요.
열 번, 낙과 하고 다시 피어날 때까지 기다렸어요.
눌러도 무르지 않은 말캉함을 봐줘요.
새겨왔던 세월만큼 탄력을 쌓아온.
복숭아를 그대에게, 세이프.
질문을 오래 품는 사람. 스스로를 지극히 상식인이라 생각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 , '" 연구자, 쓰는 사람, 물리학도, 살롱 호스트, 가짜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