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내 시선에도 도망가는 작은 새는
나의 존재에 대한 자각을 일으키고.
그 연쇄는 무의식에 파동처럼 퍼져
스스로에 대한 간접 인지를
부드러운 자각과 회복으로 이끄는 / 것으로 보인다.
현상과 현상을 받아들이는 나의 신체.
그리고 나라는 아(我)를 이루는 인지는,
각기 다른 차원에서 서로 닿는다.
관여 가능한 찰나를 무한히 다루는 것은
현상에서의 여여함을 이루고.
몸과 인지 사이의 간극을 여여히 다룰 수 있는 것은
그에게 닿는 일임을,
알았다.
아는 것으론 부족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