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감고 걸어도 부끄러운

by 지음

손 잡고 걷는 소박한 희망마저 내려두면

스치는 미인 만으로 행복할 수 있어.

바람결을 탄 미세한 살 내음 / 매혹적인 화장품 향기.

그것 만으로 품에 안은 듯, 발랄하게 홍대를 누볐으니

세계에서 몰려든 젊음 사이에서 난 / 제일가는 바람둥이.

누구에게도 치근대지 않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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