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길 내려와서야 알았네.
그늘은
심심해서 가지를 내려온다.
밑으로 드러눕는다.
별이
별밭에서 떨어진다.
달은
낮에도 낮달 뜬다.
월견초
지겨워지면 새벽 전에 잔다.
너,
자유를 아니.
가지 사이로 바람이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