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산승

숲 길 내려와서야 알았네

by 초록빛


백두 백미 그 위에

구름이 놀다 간다.


빈 손 천둥 치고

호랑이 난다.


지장이 흘리는 눈물

방울 맺혔다.


당신의 흙 묻은 고무신을

씻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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