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 빗소리
숲 길 내려와서야 알았네
by
초록빛
Nov 20. 2022
친구여
뻥 한 가슴일랑
넙적한 빈대떡과
모락모락 두부김치로 데우세.
텁텁한 막걸리
한 두 사발 하면서
빗소리 듣세
한없이 듣세.
친구여
천막을 두드리는 빗소리 들으며
손마디 굵은 아주머니 포장마차에서
박걸리 한 사발 마시고 싶네.
옷은 헐렁하게 입고 오세
느릿느릿 걸어서만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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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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