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산다
프랑스에서 가장 적응 안 되는 것 중 하나가 화장실에서 돈을 받는 거였다.
우리나라는 거의 개방 화장실이기에 이 점이 좀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마음대로 싸지도 못하다니, 급똥이라도 마려우면 큰일이다.
돈을 지불하고 내부에 들어가면 더 충격이다. 깨끗하지도 않을뿐더러 싸구려 화장지에 암모니아 냄새는
코를 찌른다. 이 화장실을 이렇게 돈을 받는다고?
어느 곳에서는 지하철 개찰구처럼 돈을 받는 곳도 있었다. 돈을 지불해야 화장실을 지키는 아줌마가 카드로 찍어주면 돌림 바가 회전한다. 나 참 어처구니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