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이 터져서 놀랐다고 까르르
종이를 접다가 모양이 이상하다고 까르르
수채화 물감이 너무 번져서 색이 탁하다고 까르르
실패에 울지 않고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이
대견하고 기특해서 엄마 마음도 까르르
책 읽는 목소리가 웃기다고 깔깔
흔들리는 나무 위에 버티고 있는 까치 모습에 깔깔
아빠의 무게 없는 농담에 깔깔
웃음소리가 유독 해맑을 때
마음까지 빛이 들어서 엄마도 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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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아픈데도 까르르, 깔깔 웃어주니 힘이 납니다. 그리고 남편의 아재 개그도 고맙습니다. 이번 글은 편안한 웃음 한 번으로 마무리합니다. 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