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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싸이코박 닥터 Feb 22. 2023

나도 내 속도로 가고 싶어

아이들의 세 가지 기질 -금쪽같은 내 새끼-

다른 커플들은 남자가 여자를 기다리는 게 다분수라고 들었는데, 우리 커플은 외출을 하려면 내가 맨날 남편을 기다린다.



나도 좀 남편이 먼저 다 준비하고 기다려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래서 나는 자주 '빨리'라고 말한다.

"빨리 해."

"빨리 가자."

"빨리빨리.. "

...


그렇다고 남편이 빨라지는 건 아니다.


그러고 보니 내가 기다리든, 남편이 기다리든, 둘 중 한 명은 기다린다.


내가 느린데 "빨리빨리" 소리 들으면 어떨까?

남편도 "내 속도로 가고 싶어." 하고 있을까?


https://brunch.co.kr/@4179781ab6314eb/24




이번 겨울 휴가땐 친구의 초청을 받아 산에 갔었다.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핸드폰에 담았다.

눈이 덮여있는 산길은 아름답다.


내 덕분에 (?) 비폭력대화도 배우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며, 티격태격 하지만 사랑하는 우리 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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