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부터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애가 요즘 들어 학원 가기를 싫어해서 달래느라 힘드네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정기적으로 들려오는 학부모님들의 제일 큰 고민이다.
아이가 집에 온 후 부모에게 하루 일과를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해주는 경우에는 학교나 학원에서 어떤 일이 있고 문제가 생기면 왜 그런지 아이의 말을 듣고 사태 파악이 가능하지만 몇몇 아이들은 집에서도 이런저런 것들을 이야기하지 않는 집이 꽤 많다. 이건 성별과 관계없이 아이의 성향 문제가 대부분이다.
우리 아들은 남자아이임에도 불구하고 학교나 학원에서 있었던 일을 다 이야기해주는 편인데 내가 가르치는 학생 중에서도 대체로 내성적이고 평소에 조용한 학생들 대부분이 집에서도 말을 잘 안 하는 편이라고 한다. 그래도 나는 선생님이니까 어떻게든 아이들에게 곁을 내주고 자꾸 말을 걸어서 수업에 참여시키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아이가 고학년이면 사춘기가 오면서 엄마들도 웬만하면 서로 부닥칠 일은 피하기 때문에 말을 걸기를 꺼려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생긴다. 대화가 줄어들면 학교나 학원에서 문제가 생겨도 원인 파악이 힘들 수밖에 없다.
아이가 갑자기 학원 가기를 싫어하는 이유는 아래에 몇 가지에 해당될 수 있으며, 갑자기 학원 가길 싫어해서 고민 중인 학부모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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