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창가에 맺힌 여명의 빛이
조용히 창을 두드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얼굴, 너.
잘 잤냐고 묻는 내 안부가
맑은 이슬처럼 너에게 닿기를 바라본다.
하루가 깨어날 때마다
너의 하루가 온통 고요한 빛으로
가득 차길 소망한다.
너의 웃음이 햇살처럼 따스하고,
너의 걸음이 꽃잎 위를 걷듯
가벼이 흐르기를.
밤이 찾아와 별빛이 숨결처럼 내릴 때,
오늘 하루 어땠느냐고 묻는 내 마음이
너의 지친 어깨를 감싸 안기를.
포근한 꿈길을 비는 기도가
너의 가슴에 작은 불빛으로 스며들길.
너를 위해 빛으로 채워지는 하루,
너의 존재가 내 삶에 큰 빛이 된다.
곁에서 조용히 함께하며
작은 목소리에도 마음을 열고,
너의 모든 소망에 귀 기울인다.
너의 웃음은 내 웃음으로 반짝이고,
너의 눈물은 내 가슴 속 고요한 물결이 된다.
어느 곳에서든 함께하며,
그 마음에 닿도록 지키고 싶다.
너는 내 세상 속 가장 깊은 이유이기에.
사랑한다는 말로 채워지지 않는 마음,
너를 위해서라면 무엇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나는 오늘부터 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겠다.
매일 작고 소중한 기억을 쌓으며
그렇게 사랑하며 살아가겠다.
너의 미소는 내 봄을 일으키고,
너의 손길은 내 마음의 위로가 되어
함께 걷는 이 길이 온화함으로 이어지기를.
바람에 스치는 꽃잎처럼
우리는 서로에게 기대어
하나의 향기가 되어 피어난다.
너를 사랑하는 마음은 흔들림 없이 깊어가기를.
오늘도, 그리고 또 내일도
너의 하루가 평화롭길 빌며,
너의 기쁨이 나의 기쁨으로,
너의 슬픔이 내 마음의 그림자로 남기를.
너와 나, 둘이 함께 지어갈
사랑의 작은 순간들 속에서,
서로의 온기를 나눈다.
우리 발걸음으로 남겨진 이 길에
너의 손을 잡고 나아가는 순간,
그 시간이 모여
행복의 물결처럼 고요히 흐르기를.
나는 오늘부터 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겠다.
너와 나, 함께 걸어가는 이 길에서
사랑을 가슴 속에 새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