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 속에서
by
넌들낸들
Apr 8. 2024
아래로
만개 속에서
정
여사
꽃바람 맞으면 걷는다
만개된 꽃잎이 사르르 사르르
나는 백발이 되었다
내 마음이 사르르 사르르
만개 속의 하늘이 더 높아 보인다
그 속에 나는 꼭두각시가 되었다
하얀 꽃눈이 사르르 사르르
나는 독무대를 세웠다
꼭두각시 인형처럼 빙글빙글 춤추다
하얀 꽃눈이 사르르 사르르
두 팔 펼치면 하얀 꽃눈을 맞는다
빙글빙글 꼭두각시 가되었다
만개 속의 환상이 스르르 스르르
keyword
꽃잎
봄꽃
벚꽃
Brunch Book
정여사의 자유로운 시 쓰기
19
속절없다 속절없다
20
해가림
21
만개 속에서
22
물거품
23
훨훨
정여사의 자유로운 시 쓰기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30화)
이전 20화
해가림
물거품
다음 22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