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다
정 여사
귀찮다 정말 귀찮다고
나는 너를 알고 싶지도
않는데
왜 자꾸 따라다니며 귀찮게 하니
그렇게 좋다고 달라붙었으면서
왜 아픔을 주고 상처를 주나
나는 너에게 앙갚음한다
또 다른 놈들이 몰려와 귀찮게 한다
날씨가 풀려서 너희들 세상인 양
날뛰면 괴롭힌다
어쩌면 좋은가
여름이 눈앞이다
아~~ 어쩌나
모기가 극성을 부릴 텐데
아~~ 귀찮다 귀찮아
눈에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것이
윙윙 귓전에서 어찌나 약을 올리는지
지금부터 나는 모기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사진 출처: 나무위키4월 1일 만우절,
거짓말처럼 눈앞에 모기가 보이기 시작했다.
현실이 아니길 바랐다.
너무 빨리 찾아온 모기
징글징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