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었네

by 넌들낸들


피었네 피었네

정 여사

피었네 피었네

곱게곱게 피었네

뒤뜰에
엄마꽃이 피었네

엄마의 마지막 선물 활짝 피었네

곧 어버이날이다

꽃을 바라보니
꽃을 보니 미어지다

엄마의 꽃이 피었네


엄마의 사랑이 피었네

엄마의 그림자는 사라져도

엄마의 손길은 묻어난다

엄마의 숨결이 느껴진다

엄마가 좋아하던 꽃이
나에게 온 꽃이

이제는 내 손끝에서 곱게 곱게피었다

뒤뜰에서 엄마를 바라본다

엄마 꽃이 웃는다
나도 따라 웃는다

활짝 활짝 웃는다

엄마 엄마가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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