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고양이가 일일 교사로
벼룩학교에 왔다
일벼룩
네
이벼룩
삼벼룩
사벼룩
출석부를 펴고
아무리 이름을 불러도
대답 소리만 들릴 뿐
한 마리도
보이지 않자
자, 모두 제자리!
그때 반장 벼룩이
고양이 털 속에서
빼꼼 고개를 내밀며
일동 차렷!
선생님께 경례!
#아르코창작기금선정작
경북 포항에서도 아주아주 깊은 산골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지금까지 시골 감성을 가득 안고 동시와 동화를 쓰고 있으며, 2022년아르코창작기금 발표지원에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