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는 글
사실 지난 화에 설명을 덧붙이는 것을 잊었지만, 지난 화로 이 소설은 막을 내렸다.
그래서 추가로 한 화를 더 쓰기로 했다. 무엇을 쓸까 고민하다가, 이 소설의 배경을 설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간략하게나마 소설의 배경이 되는 마을 지도를 첨부한다.
이 소설의 아이디어는 입원 중, 아직 정신이 온전히 돌아오지 않았을 무렵 꾸었던 꿈에서 떠올랐다.
그 때의 나는 아직 입으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해 입 안이 바짝 말라 있었고, 낯선 장소에 누워 있던 나는 마치 소설 속 고구마 도둑과도 같았다.
꿈속에서 나는 어떤 마을을 보고 있었다. 바닷가와 맞닿은 작은 마을이었고, 집들은 우물을 중심으로 모여 있었다. 마을 끝에는 갈대가 우거진 물가가 있었고, 그 삼거리에 무당의 거처가 따로 떨어져 있었다.
이 지도가 바로 그때 떠올랐던 마을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