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관자재 3 03화

소외된 백신 부작용

제주 한의사의 한의학 이야기


이번 글은 1% 분들을 위한 내용입니다. 코로나 시국 당시에 민감했던 문제인 백신 부작용에 관한 글이지요. 우선 제가 코로나 백신의 부작용 확률을 1%라고 언급한 이유부터 말씀드려야겠군요. 보건 당국에 신고된 공식적인 부작용 확률은 0.4%인데 실제 임상에서 체감해 보면 그 이상입니다. 신고해주지 않는 의료기관도 적지 않아서죠. 아울러 1차 접종자 중에서 2차 접종을 망설이는 분들이 대략 0.7%. 1차 접종으로 경험한 부작용이 원인일 것이니 이에 부작용 확률이 0.4%에서 0.7%로 올라갑니다. 여기에 1차에서 부작용을 경험해도 2차를 접종했거나 1차와 달리 2차에서 부작용이 생긴 분들까지 포함하면 백신 부작용자가 1% 정도는 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백신 부작용 확률이 0.4%이든 0.7%이든 1% 남짓이든 극소수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번 글에서 극소수의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그분들이 다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백신 부작용에 대한 극소수의 목소리가 다수에 가려지고 있어서지요. 이러한 소외는 백신 부작용을 호소하는 분들을 정신적, 심리적으로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극소수이다 보니 가족조차 공감해주지 않는 현실은 그분들을 궁지로 몰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글을 통해 백신 부작용이 없는 다수에 해당되는 독자 여러분에게 부작용을 호소하는 극소수분들에 대한 공감과 관심을 촉구합니다. 집단면역이라는 대의명분을 위해 백신 부작용이라는 개인적인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분들이니까요.


백신 부작용을 호소하는 분들의 상당수는 병명이 없습니다. 의료기관에서 수십, 수백만원의 비용을 들여 검사해도 정상이기 때문이죠. 검사 결과에 이상 없어서 병명조차 없는데 몸은 여기저기 아파서 하소연하면 꾀병 내지 신경과민으로 오해 받기 쉽상입니다. 그래서 신경안정제나 공황장애약을 복용하는 분들이 적지 않고요. 병명이 없으니 이에 대한 의료적 조치도 없기 마련이라 민간요법이나 건강보조식품 등에만 의존하고 계십니다.


백신 부작용이 비록 병명은 잡히지 않아도 그 증상이 뇌와 심장 그리고 소화기 쪽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많고, 자율신경계와 면역계가 혼란된 증상들도 적지 않습니다. 검사 결과에 혈전이나 염증 문제가 나타나면 치료 방향이 잡혀서 속시원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검사에 나타나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문제로 추측됩니다. 호소되는 증상들이 매우 명료한 까닭에 그 미세한 문제를 꾀병이나 신경쇠약으로 치부해 넘기기 어렵습니다.


한의사 입장에선 백신 부작용 환자분들에게 한의치료를 권합니다. 양방의 검사 결과로 표출되지 않는, 미세한 혈전과 염증 문제가 한의학으로 치료되는 케이스가 많아섭니다. 아울러 한의학은 병명(病名) 아닌 변증(辨證)으로 진단하기 때문에 병명이 없어도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만 분류하여 치료할 수 있으니 백신 부작용 문제로 한의원에서 소외 당하는 일은 없습니다.




제주 관자재한의원 특진의 손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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