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매력을 알아버리다

2시간 반, 황홀한 시간

by 안소박

알라딘 뮤지컬 오픈 소식이 들리자마자,


티켓팅 날짜부터 부랴부랴 찾아보았다.


초연인 데다가 배우들까지 어마어마해, 보기 좋게 첫 번째 티켓팅은 실패했고 나와 친한 언니는 다음 티켓팅 날짜만을 기다렸다.


“언니, 제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성공합니다."


티켓 오픈 시간은 오후 2시, 화장실도 갈 겸 사무실 밖으로 나왔다.


1시 58분 59초,… 1시 59분.. 2시!!!!


사이트를 미친 듯이 클릭했고, 결과는..


성공이었다.


비록 2층이었지만, 가운데 자리로 시야 확보는 충분히 될 것 같았다.


연말에 알라딘이라니- 생각만 해도 설렜다.


뮤지컬 당일, 우리는 아침을 든든히 챙겨 먹고 잠실로 나섰다. 3시 공연인데 2시부터 사람이 북적북적했다.


티켓 들고 사진 한 번 찍어준 뒤, 공연장 안으로 들어갔다.


생각보다 넓은 공간, 계단식 좌석이라 시야 확보가 잘었고 이 정도면 무리 없이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불이 꺼지고 공연이 시작됐다.


영화에서만 보던 장면, 음악이 눈앞에 생생히 펼쳐졌다.


배우들의 호흡과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는,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졌다.


20분의 휴식시간을 가지고 시작된 2편에서는

절정을 향해가다 아름다운 결말을 맺었다.


정말 박수밖에 나오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 공연을 위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지,

호흡 하나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지가 느껴졌다.


뮤지컬 한 편에 담긴 이야기가 그저 알라딘 이야기가 아님을, 배우들, 뒤에서 도와주는 스태프들, 보이지 않는 손들까지.

모든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음을 알 수 있었다.


매력 있다.


다음에는 어떤 뮤지컬로 감동을 느껴볼지,..


일단 티켓팅부터 성공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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