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약하는 김루비입니다.
오늘은 말 많고, 탈 많은 고정비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합니다.
고정비는 늘리기 쉽지만 줄이기는 어려운 품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1인가구이며, 스물한 살 때부터 자취한 지 17년이 지난 자취계의 늙은 할미족입니다.
고백하자면, 체력이 약한 편이라 귀찮은 걸 매우 싫어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집에서 청소, 빨래 등 집안일하기가 귀찮으므로, 물건은 최소한으로 두려고 노력했습니다.
일단 집에 있는 물건을 최소한으로 구입해서 재고로 한 두 개 정도 쌓아둘 경우 집안일이 매우 편해지더라고요.
집도 깔끔해 보이고, 안 쓰는 물건 없이 효율적으로 집안살림을 가꿀 수 있어 좋습니다.
네이버 라이브방송 때 CJ, 엘지생활건강 등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있었어요.
최근엔 쿠팡 골드박스도 틈틈이 들어가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사곤 합니다. 생수와 단백질 셰이크, 생리대는 미리 떨어지기 전에 사두는 편이에요.
위 3가지 품목은 이상하게 오프라인에서 너무 비싸게 판매하더라고요.
그래서 3가지만큼은 인터넷에서 구입하고, 생리대의 경우 간혹 급한 상황이 생기면 다이소에 달려가서 구매하곤 합니다.
2024년 가계부 마감 기라는 전 글에도 썼듯이, 제 가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고정비입니다.
주거/통신: 월평균 50만 원
->현재 48만 원 정도 사용하였으나 12월 가스/전기세/실비 등을 포함하지 않아 반올림하였습니다.
세부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월세+관리비(수도세, 인터넷 포함): 38만 원
실비:1만 원
도시가스:1.5만 원
전기:1.5만 원
핸드폰(알뜰폰): 1,000원 내외
TV수신료:2,500원
이 정도를 쓰고 있는데, 월초에 본사에서 2개월 남짓 교육받느라 월세비용이 꽤 들었습니다.
월세와 관리비는 줄일 수 있는 부분이 아니더라고요.
전세로 살다 올해 면단위 시골에 내려왔고, 보증보험도 안 되는 곳이라 급하게 월세 일 년 계약했어요.
다행히 인터넷 포함이라 알차게 이용 중입니다.
실비보험은 제가 작년에 급하게 하지정맥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보험이 없었어요.
그때 보험에 대해 처음 필요성을 느꼈어요.
그래서 도서관에서 보험에 대해 공부했고, 최소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 실비보험이더라고요.
반값 보험료 만들기라는 책을 참고한 후 보장범위를 추천받아 선택하고, 보험다모아라는 사이트에서 최저가 검색 후 만원 정도 내고 있어요.
암보험도 들까 고민했지만... 아직 건강이 받쳐주고 있어서, 추후 가입할 계획입니다.
치아보험은 매년 보험이 되는 스케일링 정도로 하고, 그때 한 번에 점검받고 있어요.
도시가스와 전기는 올해 신용카드를 많이 발급받았습니다.
일명 카테크라고 하죠?
신용카드 하나도 쓰지 않았던 저인데 생활비를 줄여야 해서 신규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만큼 받았어요.
농협, 하나, 우리, 국민, 롯데, 신한, 삼성...
카드고릴라 혜택과 네이버 카드 신청 혜택을 비교해 봤는데, 네이버 카드가 혜택이 더 좋더라고요.
그래서 네이버에서 자격조건 확인 후 신청해서 페이백 되는 금액, 예를 들어 10만 원 이상 결제 시 8만 원 페이백을 받았어요.
그리고 가스나 전기는 자동이체 등록하면 페이백을 못해도 5천에서 만원 정도 주더라고요.
그래서 틈틈이 카드사마다 돌아가면서 페이백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TV수신료는 안 낼 수가 없는 품목이라 넘어갈게요.
고정비 중 제가 제일 아까워하는 품목이 알뜰폰이에요.
어차피 이동통신망사업자(MNO)의 네트워크를 빌려 이용자에게 자체 브랜드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잖아요.
결론은 망을 같이 공유하는 거니, 3사 통신사와 품질은 똑같다는 것입니다!
현재는 이야기모바일에서 제공하는, 7GB에 통화 100, 문자 100분 100원 요금제를 쓰고 있어요.
다달이 나가는 정기결제 항목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누리고 있는 문화생활, 정기결제 서비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튜브: 무료
->광고쯤 참을 수 있어요. 프리미엄 구독체험 한 2개월가량하고 무료로 계속 보고 있습니다.
제가 구독하는 건 슈카월드, 월급쟁이 부자들, 부읽남 정도네요.
멜론: 신규가입 후 100원, 부가세 포함 110원
->일 년에 3번 안으로 재가입 가능하다고 합니다. 음악 듣는 건 즐거운 취미 중 하나예요.
영화: 영화는 네이버 시리즈온 무료나 고정비에 포함된 TV의 무료영화 보곤 했습니다.
간혹 볼만한 영화 있음 영화관에 조조와 각종 포인트, 할인쿠폰을 더해서 보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주말 영화가격이 18000원 이상이라 잘 못 가긴 하네요.
전 직장 다닐 때는 영화관 앞에 살아서, 스피드쿠폰이나 시사회 신청 후 보았습니다.
OTT: 드라마를 안 봐서 구독 안 합니다.
아, 카드 이벤트 중 하나로 OTT 5,000원 이상 정기결제 시 페이백 5,000원을 해주는 게 있었어요.
그래서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 5500원짜리 한 달 구독 후 바로 해지했습니다. 그 달은 영화를 몰아서 봤네요. 전란 재밌게 봤습니다!
쿠팡: 남자친구가 결제하는 걸 같이 이용 중입니다! 당연히 쿠팡플레이도 보고 있고요.
쿠팡플레이에서 부모님과 존윅 4, 톰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최근거 등 일 년 전에 개봉한 비교적 최신영화를 보았어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도 남자친구가 넷플릭스 이용 중이라 초대해 달라고 졸라서 무료로 쓰고 있고요.
KT멤버십 및 SKT 멤버십: 그리고 고백하자면 저희 어머니가 KT장기고객이에요.
엄마 몰래 KT멤버십 가입해서, 매달 달달혜택 및 장기고객 혜택인 밀리의 서재 무료 구독하여 열심히 책도 읽고 있어요.
한 달 바싹 구독하고 몇 달 쉬고, 또 구독하면 읽을 게 풍부하더라고요.
남자친구가 SKT VIP 이용 중이라, 저도 멤버십 같이 이용하고 있어요.
네이버 웹툰도 너무 좋아하는데, 유료쿠키 결제가 아까워서 무료로 보고 있고요. 쿠키이벤트 참여해서 가끔 유료분 봐요. 작가님들 응원합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석간 내일신문인가? 무료신문이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와요! 무료신문으로 틈틈이 경제 관련 공부하고 있고요.
회사에 타 회사 사보도 오는데, 저번에는 수자원공사 독자이벤트 참여해서 기프티콘 받았어요!
그리고 국가유산사랑이라는 국가유산청에서 발행하는 무료 잡지도 구독후 정보를 얻고 있답니다!
아, 그리고 조선일보도 한 달가량 무료로 보았어요.
생각보다 구독해지하는데, 전화 한번 오고 순순히 놓아주시더라고요.
운동은 헬스장도 가면 좋겠지만 주머니가 여의치 않아, 집 근처를 걸어 다니고 있어요!
과식했다 싶음, 작년에 사둔 줄 없는 줄넘기를 이용해서 운동하고 있고요.
내년에는 비교적 저렴한 헬스장이라도 등록 후 러닝머신이라도 달려볼까 생각 중이에요.
무튼, 저의 문화생활비는 0원... 에 가까운데, 올해는 연금복권에 눈을 떠 꾸준히 사긴 했네요.
내년에는 꿈이 좋을 때만 사도록 하겠습니다.
복권 제외한 나머지 0원에 가까운 비용으로도 충분히 알찬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답니다!
유튜브/멜론/무료영화/네이버 웹툰/도보/국가유산사랑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무료로 누릴 수 있어요!!
여기까지가 제가 매달 내는 고정비입니다.
내년에는 월세계약이 끝나므로 확실히 더 줄일 수 있을 거 같아요!
고정비는 눈뜨고 코 베어가는 일등공신이라서 항상 잘 살피고,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줄여야 합니다!
우리 모두 부자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