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알뜰폰이 생긴 12년 이후로 꾸준히 알뜰폰만을 써왔습니다.
계기는 제가 살았던 수원역 지하 핸드폰 상가에서 핸드폰을 구매했었는데요.
기종과 가격은 기억나지 않지만, 요금제도 몇 달간 비싼 요금제를 강매하였고, 더불어 부가서비스 한 3개까지 쓰실걸 요구하더라고요.
나이가 어려서 그랬을까요, 한 3개월 정도 쓰고 저렴한 요금제로 낮추긴 했었습니다.
그때 드는 의문은 왜 내가 이렇게 비싼 요금제를 써야 하지? 것도 3개월이나?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알뜰폰을 쓰다 오래된 핸드폰이 갑자기 먹통이 된 때가 있었어요.
그때도 집 앞에 3사 통신사 대리점에 가서 핸드폰을 구입했어요.
역시나 똑같이 말하더라고요. 3개월 정도는 비싼 요금제를 쓰셔야 한다고.
왠지 열받은 저는 한 달도 안 되어 요금제를 3만 원, 가장 저렴한 요금제로 변경하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대리점에서 전화가 오더라고요.
"아니, 저희가 추천해 준 요금제 세 달 정도 쓰셔야 하는데 갑자기 바꾸시면 어떡해요."
이상하게 그 말을 듣는 순간, 제 마음의 끈이 툭 끊어졌나 봅니다.
"저기요, 강제로 비싼 요금제 쓰는 게 법에 나와 있어요? 아니잖아요. 자꾸 이렇게 강요하시면 소보원에 신고해 버릴 거예요!"
수화기 너머 대리점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참뒤에, "알겠어요, 죄송해요."라는 말을 하시고 끊더라고요.
제가 세게 나온 것도 잘못했지만, 그 이후로는 대면으로 핸드폰/요금제를 신청해서는 안 되겠단 생각을 했어요.
그 와중에 모요(모두의 요금제)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어요.
요금제 찾기-> 데이터 선택-> 낮은 요금제 순으로 정렬한 뒤에, 선택해서 개통하면 되더라고요.
현재 쓰는 요금제는 이야기 7GB 100분, 월 100원입니다.
알뜰폰은 할인받을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보통 4~6개월에서 길면 1년 정도예요.
일명 메뚜기 전략이라고 하는데, 할인이 끝나기 전 타 알뜰폰 통신사로 갈아타야 합니다.
받을 수 있는 이벤트는 개통 시 모요에서 포인트 5000점 줬던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각 통신사마다 유심이벤트를 해요. 아래 유심을 편의점에서 사서 직접 개통할 경우, 마트 상품권을 총 3만 원 정도 줘요. 그런데 2만 원은 바로 받는데, 1만 원은 요금제가 할인이 끝난 이후에 증정하기 때문에 1만 원은 거의 못 받았습니다.
LG U+: 원칩
KT:바로 유심(이마트 24)
SKT는 사용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위 유심 원칩이나 바로유심을 편의점에서 구입 후, 번호 입력 후에 모요에서 개통하면 됩니다.
쉽고 편하고, 간단하고 좋아요.
중립번호이동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사실 의리상 3개월은 써줘야 하죠.
하지만... 아주 운명처럼 저렴한 요금제가 있다면, 하단 신청서를 워드로 작성 후 메일로 보내면 돼요.
추천드리지는 않아서 자세하게 적진 않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주로 쓰는 7GB 최저가 요금제와 유심이벤트가 겹쳤을 경우에는 유심을 새로 삽니다.
겹치지 않았을 경우 평소에 틈틈이 초기화 한 갖고 있는 유심을 재활용하여 개통하곤 해요.
유심초기화는 LG U+의 경우 직영점, KT는 KT플라자에 방문하였습니다.
물론 방문 전에 전화하여, 유심초기화 업무 진행하는지 여쭤보는 것은 필수였고요.
유심 버리시면 안 되고 모아두었다가 초기화해서 쓰세요.
모요가 좋은 점은, 개통까지의 과정이 상당히 직관적이며 모요 ONLY, 모요개통등 편하게 통신사를 바꿀 수 있도록 하는 요금제가 많아요.
간혹 최저가와 유심이벤트, 그리고 밀리의 서재까지 차고 넘치는 혜택을 받을 수도 있더라고요.
알뜰폰은 3사 통신사 망을 이용하여 통화품질을 똑같이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저는 다른 건 몰라도 통신비가 가장 아깝더라고요.
집이나 회사에 와이파이가 잘 잡힌다면, 저용량 알뜰폰 요금제를 써보시는 게 어떨까요?
든든한 통장은 덤이고, 나름 알차게 세상을 사는 것 같아 기분도 좋아지실 거예요.
하단의 모요에서 검색 후 저렴한 요금제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