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뜰에서는 주말마다 매주 특별한 숙제가 주어집니다. 특별한 숙제를 통해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는 꿈쟁이들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교실에는 아이들을 하나 되게 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하나는 '쉬는 시간'이고, 다른 하나는 '숙제'입니다. 쉬는 시간은 다 함께 기쁨의 함성을 지르게 하는 반면, 숙제는 다 함께 탄식과 야유와 한숨을 내지르게 하지요.
그런데 숙제라는 말을 반기는 아이들이 있다? 네, 바로 꿈뜰에서 자라는 꿈쟁이들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반기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평소 숙제를 내주지 않는 대신 주말에만 특별한 숙제를 내준다는 것을 알게 되면 일단은 교사에게 고마움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주말 숙제를 잘해오면 뜻깊은 의식을 치르고 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지도록 교사와 친구들이 그 행동에 의미를 부여해 줍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이 숙제를 반기고, 또 이번 주말에는 어떤 숙제가 나올지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