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이야기로 전해 듣는 예쁜 말, 듣기만 해도 보기만 해도 귀하고 아름다운 말들입니다. 이런 말을 스스로에게 해줄 수 있는 멋진 꿈쟁이들과 함께라서 저도 스스로에게 고맙습니다.^-^ 오늘도 꿈쟁이들을 보며 '교사하길 잘했구나!'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소감입니다.
"이번 숙제는 유독 고민을 많이 한 거 같다."
"나에게 고마운 점이 이렇게나 많은 지 몰랐다."
"생각해 보니 장점이 많다. 장점을 더 많이 만들겠다.
"내 자존감 같은 게 올라간 느낌이어서 기분이 좋다."
"세 번째부터 생각이 안 나서 생각을 하는 게 힘들었다."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스스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예쁜 말을 해주는 것은 어색한 일이죠. 겸손이 미덕인 우리나라에서는 더욱이나 스스로를 칭찬해 주는 일이 낯설어요. 남의 칭찬을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왠지 불편하니까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자신을 사랑하고, 남을 사랑할 수 있는 건강한 아이들로 자라는 것은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소감을 보니 이번 꿈뜰 숙제도 대성공입니다. 앞으로는 매일 하교할 때마다 나에게 고마운 점을 하나씩 생각하고 토닥여주기로 해야겠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면 교사인 저에게도 좋은 습관들이 하나 둘 늘어갑니다. 저도 덩달아 자존감 같은 것이 올라간 느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