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무환의 갖춤은 어디까지?
입학 전 우선순위, OO연습
선생님~
입학을 앞둔 우리 아이.
뭐부터 연습하면 하면 될까요?
뭐부터 준비해야 할까요?
우선순위 1: ________, 이것부터 시작하시고요.
우선순위 2: ________, 요건 기본입니다.
우선순위 3:_________, 이거 미리 연습 안 해두면 힘들어지는 건 아시죠?
이런 답변을 듣기를 바라시는 줄로 압니다만.
학교는요.
제 나이에 배워야 할 것을 미리 준비해서 가는 곳이 아니잖아요. 다 배우고 나면 학교 와서 뭐 하려고요?
그 시간에 해야 할 공부, 다 알고 와서 앉아있는 우리 아이.. 마냥 뿌듯할까요? 남들보다 돋보일지 몰라도, 이미 할 줄 알아 편리할지 몰라도.
또래아이들이 새롭게 익히고, 진지하게 참여하는 시간이 고역일 수 있습니다. 엄마랑 일찌감치 씨름하며 익힌 아이가 무슨 이유로 수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함께 배우는 경험을 기꺼이 즐기겠습니까.
하늘의 별딸 줄 아는 아이들이 들어간다는
모 수학학원이 있다더군요. OO수학에 들어가려고 아이들이 학원에 다닌데요. 참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입학 전에 구구단을 외우고, 받아쓰기시험을 수없이 치르고 들어오는 아이들과 다를 바 없지요.
정상적인 준비라면 하셔도 좋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정상이고, 비정상인지를 판단하는 감식안은 갖춰야지 않겠습니까.
그 감식안은 무엇을 기반 삼아 길러지는 건지는
학생, 학부모가 되기 전 같이 고민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선행을 하려면, 이걸 선행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