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입학, 여덟 살의 과제 해결 시기?

여섯 살?마지노선 일곱 살인가요?

by orosi


떡국 한 그릇 퍼주고 나니

내 아이가 여덟 살이 되었나요?



소 젖이든 애미 젖이든,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살아보겠다는 일념하에 진땀흘려 쪽쪽대던 녀석이. 음마~~~!!


언제 사람됐나..

숟가락은 손에 들고 쓰임도 모른 채 이유식에

코 박기 신공으로 엄마아빠 한 껏 웃게 하더니.

책가방 매고 학교 간다네요?


예비소집 마치고 나니, 가슴 한 가운데..

아이는 주지도 않은 뭉근~한 감동, 출처없이 받으셨을거예요. 제법 고거 꿈틀대실거에요.

저도 겪어 봤는걸요.

곧 또 한 번 겪겠지만 재탕이라고 덜 설레거나 덜 긴장되진 않을거 같구요. 저도.



몇 주 안 남았네요.

저도 곧 연재 마무리하고,

학급 아이들 맞이할 준비모드 돌입하겠습니다.


2월이잖아요. 이쯤에서

한 가지만 당부드려요.


우리 애 말입니다.

조금 덜 떨어져 보이고, 영~~ 맹해보일 수 있어요.

남의 자식은 다 갖추고 가는 거 같은데..

어째 '산으로 보내면서도' 내시끼만 '물 가'에 내어 놓은 것 같잖아요? 왜 모르겠습니까.

학교를 간다는데요!


제 당부는

그간 연재를 통해 너무 구구절절 징그러웠구요.

그냥 이거 하나만 흔들림없이 2주에 한 번 상기시키며 2024년 1학기만.

딱 6개월 보내보자구요!


아이들 아침맞이 하실 때,

머리한방 쥐어 박고 싶은 날도 (매일일수 있음)

이 악물고 안아주세요.

5초만 안고 속으로 애미위한 (종국에는 아이위한 게 되거든요)주문을 거는 겁니다!



여덟 살의 과제를

여덟 살에 해결하면 안 될 이유란 없다!



이건요.

사실, 아홉 살 맞이 하실 때도

다를 게 없는 혜안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미지출처.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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