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11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물방울

by 지개인 Jul 13. 2024
브런치 글 이미지 1

하나의 나는 그늘을 만들고
투영시키고, 반영한다.

번져가는 그늘은 글자를 잠식하고
그늘의 끝에 지어진 경계.

흐릿한 경계의 선에서 멈춘 글자들.
나아가지 못하고 머무는 순간들.

수많은 글자들.
밀려오는 소문들.
무성한 나.

작가의 이전글 ㅃ 과 ㅍ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