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aul Feb 01. 2024

기다림과 인내

EP 15

한 송이의 들풀도 오랜 인내를 경험한 결과로 피어난다.

기다림은 인내를 요구한다.

인내는 어떤 종류의 고통이든지 고통을 수반한다.

그리고 고통은 마침내 변화를 의미한다.


그 변화가 과거의 어떤 것을 향한 새로운 깨달음을 주게 되거나, 또는 미래를 향한 비전을 품게 하기도 하지만, 변화가 고통과 인내의 결과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변화; 즉, 새로운 것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새로운 것”이라고 하면 뭔가 이전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무언가를 창조해 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원래 새로운 것은 과거의 것에 대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것에서 만들어진다.


그러니까, 새로운 시각은 미래의 것을 생각함으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새로운 시각은 과거의 것을 더 깊게 고찰하고 변화를 추구할 때 생겨나는 부산물(byproduct)인 것이다. 그리고 그 새로운 시각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우리는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꿈'이라고 부른다. 다른 말로는 그것을 '목표'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목표"라는 말은 내가 목적하는 것에 도달하고 나면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꿈"이라는 단어가 좀 더 궁극적으로 이루어야 할 인생의 최종 목적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묻어난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직 인생을 많이 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인생을 돌아보았을 때 느끼게 되는 것은 '기다림은 결국 꿈을 갖게 하거나 새로운 시각을 매 순간 갖게 한다'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무엇을 하던지 조금해 하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지 못하면 얻는 것이 없게 된다. 그리고 인내하면서 개인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충성을 다하여 수행해야 한다.


"인내"... 이 두 글자가 뜻하는 의미가 요즘따라 무척이나 크게 느껴진다. 나는 지금까지 어떤 것을 얻기 위하여, 꿈을 얻고 이루기 위하여 얼마나 기다리며 노력해 왔는가? 다시, 나 자신을 돌아보며 인내의 마음을 즐겨야 할 때이다.


"카르페 디엠(Seize the day)"


위의 구절의 숨은 뜻은 무엇일까?

아미도 오늘의 일을 마치고, 다시 한번 꿈을 향한 마음의 정리를 하라는 의미가 아닐까?

왜냐하면 그것은 꼭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인내

#비전

#꿈

#기다림

#변화



Q: 여러분이 평소에 가장 많이 기다리며 인내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전 14화 외로움과 연애는 거리가 멀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