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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매니저 Aug 18. 2024

실력이 늘수록 돈이되는 물건이 보이기 시작한다.

경매 마인드편

두 번의 진급 누락 후 퇴사 대신 부동산 경매를 한 지난 3개월  퇴사를 하려니 회사 밖에서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

회사에서는 후배들이 먼저 진급을 한 상황.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부동산 경매는 삶의 동아줄이였다.

  

동아줄을 놓치는 순간 모든 것이 끝이다라는 간절함하지만 부동산 경매를 쉽게 보고 빨리 수익을 내야겠다는 조급함 일주일에 3개 , 4개, 5개, 가능한 한 많은 물건에 입찰을 시도했다.


절반은 임장 조차 하지 않았다.

그러다 덜컥 낙찰 받은 물건으로 계약금을 다 날릴 뻔 했다.  

다행히도 법원에서도 실수를 인정해 보증금 전액을 돌려주고 재경매 진행 되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나의 "경매 방법"과 "마인드"를 바꾸기로 결심했다.


첫 번째 변화는 지역을 넓히기 였다 .

당시 내가 살고 있는 부산에 한정하여 입찰을 했다.

그러다 보니 좋은 매물은 경쟁률이 가격이 높아져 내가 쓴 가격은 높아 패찰 하였다.

그래서 경매 물건을 창원, 울산, 거제, 순천, 광양, 포항, 경주까지 확대했다.

두 번째는 "무의식 각인"였다.


3개월 간 내 머릿속은 오직 경매 낙찰-> 수익이라는 뇌 회로가 심어져 있었다.

그러다 보니 패찰을 할 때마다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고 수익이라는 것에 매몰되어 경매의 함정에 빠져 큰돈을 잃을 뻔하였다.

그래서 난 경매 필요한 모든 행위를 밥을 먹는 것처럼 무의식에서 할 수 있을 정도로 몸에 체득하는데 주력했다.

매일 밥을 법고 대소변을 보는 것처럼 경매도 2시간씩 하기로 했다.

그리고 토요일은 출근한다고 생각하고 임장을 했다.

경매를 의식에서 무의식으로 저장하여 식사처럼 습관화 하기로 했다.

 


1. 매일 2시간 경매 TIME : 밥 세끼 먹는 거처럼 매일 경매 2 시간 하기

예시)

4시 30분 ~(1시간) 탱크 옥션 경매 검색

1830분~(1시간) 부동산 지인 & 호갱노노로 시세 조사


2. 주말 토요일 (7시간) 해당 지역 임장 : 토요일은 토요일 나만의 경매 회사로 출근하는 날

임장 가는날


찰스 두히그의 책 "습관의 힘"에서 66일 동안 새로운 습관을 들이기 위해 행동하면 우리는 힘을 들이지 않고 새 습관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처음엔 무척 힘들었지만 매일 하다 보니 "경매 타임"이 나의 루틴이 되어가고 있었다.


매일 "경매 타임"을 가지다 보니 "경쟁이 적은" 물건이 보이기 시작했다.

당시 부동산 투자자가 많은 부산과 달리 창원, 마산, 거제 지역은 하락장이었고

법원의 경쟁률도 부산의 일반 매물이 20대 1이 기본이지만 창원 마산은 일반 아파트도 3명 이내의 입찰에 그쳤다.

물건 검색을 하다 빌라가 시세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져있었다.

"이거 돈이 되겠는데,.." 라는 확신이 올랐다.

이번 주 금요일 퇴근 후 부산에서 광양으로 향하는데 ,,,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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