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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3. 2022
정직한 마음
정직한 마음은 선물이야.
내가 말하는 수 많은 마음의 노래 중 최고의 꽃이라고 할 수 있어.
그래서 나는 지금 한 번 노래하고, 나중에 다시 한 번 노래할거야.
몇 년전에 나와 아내는 셋집을 보러다닌 적이 있어
그때 중개사 선생님은 1시간 가량을 늦었지.
내가 왜 늦었냐고 묻자, 그는 '아내분께 이 때 올 거라고 말했다' 라고 했어.
나는 아내를 쳐다봤지. 아내는 나보다도 30분전의 시간을 약속으로 들었더랬어.
'그렇다는데요.' 하자, 그는 난데없이 부엌의 구조를 설명하기 시작했지.
세상엔 크고 작은 많은 거짓말이 있겠지만
적당한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사람을 눈 앞에 두고
아무런 안색의 변화없이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보기 힘들었어.
그래서 나는 무서웠지. 그리고 진심으로 '저 사람이 잘 안됐으면' 이라고 울리는 마음의 소리를 들었어.
좀처럼 울려본 적이 없는 마음의 소리였는데 말야.
정직한 마음은 선물이야.
칼 필레머 라는 코넬대 선생님은 70대 이상의 현인 수십명과 대화를 나누었지.
'그 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말야.
여러가지 얘기가 나왔는데, 가장 많이 반복되는 말은 '정직'이야.
그리고 '정직하지 않은' 마음에 대한 후회는 늦은 나이일 수록 무거워졌지.
타라 브랙이라는 명상가 선생님은
동남아의 한 불상 예를 자주 들어.
어느 절에 흙으로 빚은 커다란 불상이 있었고,
그 절의 스님들은 그 불상에 흙을 바르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했더랬지.
그런데 어느날 지진이 나서
흙에 균열이 생겼더랬어.
안에서 빛나는 노란 빛. 그것은 사실 황금불상이었던 거지.
황금불상의 예 말고도,
대부분이 심리학자들은 비슷한 얘기들을 해.
무의식을 가리기 위한 움집으로 비유하기도 하고,
내면을 보호하기 위한 갑옷으로 비유하기도 하지.
우리의 내면은 황금이라네. 그러니,
내가 당신께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정직한 마음이라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