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인 권태주 Dec 09. 2022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022년 2월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가 두려움과 전쟁에 대한 공포에 휩싸여 있습니다. 푸틴이라는 공산주의자 개인의 탐욕이 전 세계의 평화를 깨트리는 현실 앞에 우리는 인간의 양심과 욕망의 끝이 어디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평화의 잔치인 올림픽에서조차 금지약물 복용으로 피겨스케이팅을 혼란하게 만들어놓더니 전쟁까지 불사하는 러시아란 나라의 잔혹함을 우리 한반도문학에서는 규탄합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가 불안과 공포로 가득한 봄입니다. 3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오미크론 확산으로 더욱 어려운 시기인데 지도자의 탐욕으로 평화로운 한 나라를 무력으로 침공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어서 빨리 전쟁이 종식되고 지구촌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기원합니다.

    

우크라이나, 아픈 전쟁이여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몰랐다. 다만

저 먼 동유럽의 곡물창고라는 것과

2차 대전 독일군 탱크가 우크라이나 습지에서

러시아군에게 패퇴한 정도만 역사시간에 배운, 하지만

백인 계열의 미인들이 많이 산다는

콩밭 매는 김태희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는

술집 안주 정도로 웃어넘기던 우크라이나     

푸틴이라는 공산주의 독재자가 짜르가 되어

영원히 지배하고자 하는 욕망의 러시아

올림픽에서도 약물과 반칙을 일삼아 퇴출당한 사회주의 국가

그 러시아에 침공당해 울고 있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사천삼백만 명이 평화롭게 살아가던 우크라이나 건물과 땅이

포탄과 포성, 미사일로 무너져 내리고 파괴되고 있다.     

공격하는 자는 승리하기 위해

방어하는 자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던진다.

우리가 6·25전쟁에 삼백만 명의 희생자가 나왔듯이

얼마의 희생이 더 있어야 전쟁이 멈출 것인가

세계의 평화는 올 것인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며

우리를 노려보고 있을 북한군과 중공군들

그들도 미래의 대만과 한국을 향해 방사포와 미사일을 쏘아댈 상상에 빠졌는가

인류의 소망 평화 자유 평등도

한 독재자의 욕망과 오판으로 한순간 깨진다는 진리     

우크라이나여. 마침내 승리하라

조국을 지켜내고 푸르고 노란 깃발을 대평원에서 마음껏 휘날리라.

그곳에서 대한민국의 김태희 같은 아이들이

노랑나비 잡으러 뛰어다니는 그 날 오게 하라

우크라이나여!

우크라이나인이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