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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권태주 Aug 03. 2024

저 바다에 누워

저 바다에 누워



바닷물이 춤을 춘다

파도가 노래한다

뜨거운 여름 한낮

바다는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


해안가에 가득한 파라솔

사람들을 기다린다

갈매기는 모처럼 찾아온 손님을 맞이하러

분주히 백사장을 노닌다


저 바다에 누우면

출렁이는 물결 소리

세상사 모두 잊고

튜브 위에 몸을 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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