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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권태주 Aug 11. 2024

무궁화

무궁화



샤론의 꽃 무궁화

단군과 그 일행이 시리아의 에덴동산을 떠나

알타이 산맥을 넘어

중앙아시아의 초원을 지나올 때도

함께 했던 꽃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솟구칠 때면

곁에 두고 바라보았던 꽃

마침내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가장 먼저 심었던 한민족의 꽃이기에

나라의 국화가 되었네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파리올림픽 금메달 시상대에서 울려 퍼지는

애국가에 묻어있는 겨레의 얼

매미 소리 요란한 여름날

무궁화는 피고 또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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