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선유도, 군산의 초여름 열흘 9
게이 세계에서도 그렇다. 많은 게이들이 '남자다운 남자'를 좋아한다. 육체를 자랑하고, 호탕한 성격을 자랑하고, 잠자리에서 아주 그냥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식으로 어필하는 남자들 말이다.
그런데, 난 세상 꼴 보기 싫어한다. 나에게 남성성은 "부드러움과 너그러움"이다. 근육을 잠자리가 아니라 남을 위한 배려와 지지에 사용하는 어른이 섹시하다. 겉으로는 귀엽고 말랑해도, 소위 '말투와 행동이 여성스럽다' 하더라도 그런 게이가 진짜 남자답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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