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국립대(ANU) 캠퍼스 돌아보기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주로 점심시간에 학생식당에서 '학식'을 먹곤 한다.
호주도 크게 다르지 않다.
호주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데
(1) Catered 기숙사 거주 (2) 학생식당 방문이 그것이다.
Catered(식사 제공)기숙사에 거주하는 경우,
기숙사비에 catering(음식 제공) 비용이 포함되어 있어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정말 돈을 많이 아낄 수 있다. 메뉴도 다양하다. 이 글을 보고 있는 호주국립대에 오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catered로 가라. Catering 안 먹고 밖에서 외식을 자주 한다 해도 돈을 상당히 많이 아낄 수 있다.)
하지만 catered 기숙사는 경쟁률이 높아서, 배정받기 힘들다.
따라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주로 학생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게 된다.
(호주는 밥값이 보통 한화 2만원 정도인데, 학생식당에서의 밥값은 주로 10000원~17000원 정도 한다. 우리나라만큼은 아니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
호주국립대의 학생식당은 Chifely Library 근처에 형성되어 있다.
이곳을 지도에 찍고 가면 식당가가 나온다.
(이곳이 ANU 중심이다.)
Chifely Library로 가면, 도서관 1층(Ground Floor) 외부 주변에 이렇게 학생식당이 형성되어 있다.
이곳에는 학생식당뿐 아니라, 이 길을 따라 약국과 마트(식료품과 생필품을 판다.)도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녹색 십자가가 약국이고, 그 바로 직전이 마트이다.
그리고 Chifely Library 2층(호주식 1층) 정문 쪽으로 올라가게 되면,
(도서관 안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 계단이 있다.)
아래와 같은 잔디밭과 카페도 있다.
점심시간에 많은 학생들이 저 잔디밭에 앉아 삼삼오오 포장해온 식사를 먹곤 한다.
이 잔디밭 근처에도 학생식당가가 형성되어 있다.
학생식당가에서는
인도식, 중국식, 한국식, 말레이시아식, 일본식, 멕시코식, 터키식 총 7개 국가 스타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대부분 현지인이 한다.)
그리고 몇몇 식당은 덮밥으로 식사를 제공하기도 하는데,
Small(토핑 1개), Medium(토핑 2개), Large(토핑 3개) 중 고르면 되고,
여기서 토핑이라는 건 우리나라로 따지면 치킨마요, 제육볶음같은 걸 얹어 주는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Medium을 추천한다.
Large의 경우 3가지의 토핑이 섞여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
가격은 보통 A$15(한화 약 13500원) 정도이다.
후식으로는 학생식당가에 있는 3군데의 카페에서 (잔디밭 근처 1개, 아랫쪽 학생식당가 2개)
커피, 생과일 스무디, 버블티 등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보통 A$7)
마지막으로,
참고로 학생식당가에 술집(!)이 두 군데나 있다.
와인바 하나, 펍 하나 있다.
이곳에서 과나 동아리별로 학기 초에 여러 파티를 열기도 하고 (우리나라 OT처럼)
친구들끼리 가서 술을 마시기도 한다.
펍에는 바도 있어서, 고급 술을 좋아하는 사람도 한 번 가 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