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관 승진 면접은 실적 확인 면접이다.
무엇보다 실적서 숙지가 우선이다.
그간 출제된 질문은 한결같이 실적서에 포함된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그래서 수험자는 실적에서 직접 제시한 내용, 간접적으로 관련된 내용, 성과와 파급효과 등을 전체적으로 정확히 알아야 한다.
너무도 당연하지만, 자신의 실적서를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다년간 수험자와 만나면서 의외로 그렇지 못한 경우에 놀란 적이 여러 번이다.
답변이 불충분하면,
심사관에게 실적서 자체 또는 지원자에 대한 신뢰도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기출 면접 문제의 확인과 검토도 중요하다.
선배 사무관 인터뷰, 관련 도서 검색 등으로 기출문제를 확인한다.
출제 유형을 사전에 접하고 대비해야 당혹스러움을 덜어낼 수 있다.
수험자가 준비한 예상 질문이 전년도 문제들과 유사한지 확인함으로써 불안을 줄일 수 있다.
문제 유형으로는
성과 도출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은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했는가?
누구랑 관계를 맺어 어떤 협력으로 성과를 냈는가? 등은 기본적인 검토 대상이다.
아울러, 면접 문항 수와 추가 질문 여부,
추가 질문이 있다면 그 유형 등도 따져봐야 한다.
실적서 제출 시 본인의 인사 요약서도 함께 낸다.
이 서류도 충분히 숙지한다.
자신의 자료이니만큼 큰 관심을 두지 않아도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착각일 수 있다.
특히 개인 표창은 인사 요약서에 있지만,
단체 표창은 아무런 내용도 없다.
그러므로 단체 표창은 실적과 관련지어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한다.
실적과 관련 증빙서는 공문 사본, 언론 보도 자료 등이며, 미리 챙기고 숙지한다.
인사 요약서와 함께 목록을 작성하고, 항상 휴대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활용한다.
증빙서를 제출하지 못해서
사무관 승진 기회를 날렸다는 이야기는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
물론, 인사팀에서 최대치의 분량을 정해주지만,
수험자는 실적과 관련된 서류를 충분히 모은 후 선별해야 후회가 없다.
그 외 기본적인 면접 준비도 필요하다.
복장, 준비물, 입실 시간 등 기초 사항을 최소한 2주 전쯤에는 다시 확인한다.
필자의 경우, 마지막 승진 시험을 치르기 전에 정장까지 새것으로 준비했다.
그만큼 모든 면에 공을 들였다.
이외에도 조금이라도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면
반드시 인사팀에 문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