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 폐교된 시골 학교를
미술관으로
2011년 개장했다.
실내 천장이나
기둥과 벽은
예전 모습 그대로이다.
깨끗한 느낌을 주는
벽면 조성
나뭇가지와 뿌리를 이용한
자연미 넘치게 꾸며진
교실과 복도
작가의 심미안도
여러 작품에서
보인다.
특히
의자 위의 수영장,
녹색 불을 지르는 사람은 감동이다.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얼마나 고민하며
치열한 시간을 보냈을까....
나도 글을 쓰지만
하찮고
아류의 글일지라도
지난한
인고의 시간을 감내해야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다.
작가들의
열정과 고투에
박수와 지지를 보낸다.
운동장의 잔디와 나무,
교사동 뒤편의 산책로는
숲 속에 온 듯한 안도감을 주었다.
가족과 함께
한 번쯤은 들러갈 만한
미술관이다.
폐교지만
누군가의 모교이며
추억이 서린 곳이고....
아름다운
학창 시절의 아련한 향기가
묻어날 공간이다.
전북의 시골 마을에
나의 모교도 여전히 존재한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