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명이 넘는 한인들이 살고 있는 베트남, 그중에서도 반이상의 8만 명이 넘는 한인들이 호치민에 살고 있다. 주재원을 포함해서 유학생, 사업가 등등.
그래서인지 7군의 푸미흥은 한인타운으로 조성된 지 오래됐고
국제학교가 몰려있는 호치민의 청담동이라 불리는 2군의 타오디엔 또한 한국인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에 따른 아파트수요가 증가되고 자연스럽게 인테리어와 홈데코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지만
호치민의 가구샵은 중간을 찾아보기 어렵다
Nano Gallery, Index Living Mall, BoConcept 등 유명 가구회사들은
모두 중산층 이상 고객에게 럭셔리 제품을 판매하고
중저가 브랜드로는 JYSK, Uma (Baya)등이 있지만
매장의 수가 적고, 디자인이나 품질면에서 한인들의 만족감을 채워주기에는 아직 부족한 듯하다
그래서인지 IKEA를 은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고, 중소형 아파트에서 몇 년 살다가 한국으로 언젠가 귀국할 계획이 있는 분들에게는 더 적합한 브랜드일 수도 있다
그러던 중 호치민에 일명 '짝퉁 이케아'라 불리는 Come Home이 등장했다
한인들을 타켓으로 했는지 호치민 한인타운 7군의 비보시티라는 쇼핑몰에 마련된 이곳은
베트남의 이케아답게 쇼룸 및 상품진열, 구성까지 실제 이케아와 매우 흡사한 부분을 찾아볼 수 있다
가구부터 소품들까지 다양하게 준비된 Come Home이
이케아를 원하는 한인들에게 어떠한 만족감을 줄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지만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짝퉁이 난무하는 베트남에서 그나마 가성비 좋은 가격에 많은 상품들을
편하게 구경 후 쇼핑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장점이 될 수 있음에 분명해 보인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