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 도진마을에서
가냘픈 봄비가 흔적 없이
나의 세상을 적신다.
소리 없이 가만가만
처진 어깨를 토닥인다.
위로 없는 위로가 되어 스며드는
참 따스한 봄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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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세상도 그러하길...
여린 빗방울 날리던 날
2025. 4. 13.
고령 도진마을에서 찍고
2025. 4. 20.
부산에서 쓰다.
<지금 여기 협동조합> 출간작가
힘겨운 일상 속 위로가 되는 글과 지친 하루에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사진 한 장, 당신의 행복을 응원하는 작가 소소의 브런치 '소소한 사진 +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