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2
글을 쓰다
시를 짓다
인생은 수많은 질문을 쓰는 것이고
질문은 정답이 없는 책임을 진다
부정적인 말을 지우고 다시 쓰며
행복한 표정을 짓다 시들어간다
이제야 단어에 여러 뜻이 있는 것을 안다
어릴 적에 배웠던 단어는 행복이라는 글자였다
짧은 단어에 현혹되어 세상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했고
쓰다는 상처와 짓는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삶이라는 짧은 단어를 쓰고
인생이라는 긴 시를 짓는다
-하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