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8
가라앉는다
어디인지는 몰라도
깊이, 먹먹하게
날아오른다
하늘인지는 몰라도
높이, 하염없이
어디인지, 어디든지
아무런 상관없이 앞을 봐
세로 끝 지평선에서 별이 떠올라
꿈에 그리던 빛이야
한 번씩 뒤를 돌아봐
걸어온 길이 곡선을 그리고 있어
조금씩 돌아왔어도 결국은 앞이야
그러니 꿈을 바라봐
가라앉아도, 날아올라도
깊은 하늘에서 별을 찾을 거야
-하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