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마다 당연하게 분위기와
흘러가는 시스템이 다른 것쯤은 알고있다.
그럼에도 난 무슨 자신감인지 그 분야에 경력이
2년 가까이 되니 난 적응을 잘 할거라 생각하고
경력직으로 입사했다.
내가 느끼고 있는 건 내가 전 회사에서 일을 진짜
편하게 배웠구나.. 하루 하루 빈틈이 가득해 보이는
내 자신을 깨달을 때마다 겪게되는 자격지심
너무 멍청해서 그리고 이 현실이 답답해서
경력직인데 아는게 없는 내가 한심해서
눈물을 보이게 된다.
경력직이면 일반 사원보다는 잘 해야하는데
피해를 끼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고
한심하다.
접싯물에 코 박고 죽고싶은 마음이 뭔지 알았다.
그렇게라도 숨고싶고 사라져버리고 싶던 어제는
11월 이십팔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