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취미가 드론이라면

by 윤영

아무리 드론을 좋아한다고 해도 직장일과 병행하며 교육을 받고 실기 연습까지 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옆에서 지켜본 가족들은 남편이 그 모든 일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안다. 그래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일은 아이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돼주었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어른이라도 치러내야 할 과정이 있고 열심히 노력해야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내의 입장에서도 자신의 일을 소홀하지 않고 취미생활까지 노력해서 즐긴다는데 뭐라고 할 수 있겠는가?

2021년 어느 날, 우연히 얻은 드론 하나로 이와 관련된 자격증을 습득해 가는 과정은 2023년 12월인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이 글은 남편이 취미로 시작한 드론을 단순한 재미가 아닌, 결국 자신의 특기인 정비의 세계로 연결시키려는 노력의 과정을 딱딱하지 않게 담아낼 생각이다.


미래에 사라지게 될 직업이 다고 하지만, 드론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

대학교에서도 드론 관련 직업을 위해 다양한 학과와 전공과목들을 추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보니 지금은 드론의 시대라고도 할 수 있겠다.

드론은 조종할 수 있는 자격증만을 획득하여 가질 수 있는 조종사부터 제조, 엔지니어, 디자인, 교육, 정비, 보험 등 선택의 폭도 넓다.

농약 살포용 드론 조종자라는 직업은 농촌에서 이미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재난 상황에서 인간이 가기 힘든 높은 곳이나 위험한 곳에서도 드론은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이런 현실에서 누군가 드론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면 일단 환영하고 격려해 주었으면 좋겠다.

재미로 시작할 수는 있어도 결국 자격을 갖춰야 하는 고급 취미이니 포기하든지 앞으로 더 나아가든지 지켜보는 사람은 그저 기다리면 는 쉬운 일이다.

조바심 내지 않고, 기다리며, 격려까지 해준다면 혹시 아는가?

지금 안정적인 직업을 가졌을지라도 위기가 온다면, 드론이라는 차선책이 최선책이 되는 행운이 되어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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