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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7. 2023
대부분 회사에서 실시하는 성과관리는 왜 실패하는가?
OKR, BSC, MBO등 성과관리 도구가 실패하는 이유와 성공 방법
기존의 MBO, BSC 그리고 최근 유행하고 있는 OKR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과관리 도구들이 국내에 도입되어 왔습니다만 사실 대부분의 조직에서 '형식적인 절차'로 전락해버렸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물론 이들 가운데 OKR이 국내에 제대로 소개된 것은 최근의 일이라 아직 성패의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느낌이 있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OKR과 기존의 MBO, BSC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성과관리 모형은 아니라는데 저 또한 매우 공감하고 있는 바,
성과관리에 대한 기업 경영진과 구성원들의 혁신적인 인식 개선이 없는 한 OKR도 MBO와 BSC의 전철을 밟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해외의 유명 기업들에서는 조직의 성과를 향상시키는데 매우 큰 기여를 했다고 알려진 이 성과관리 기법들이 왜 국내에서는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일을 위한 일로 여겨지면서 그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을까요?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하는 것은
조직에서 사용하는 성과관리 도구(또는 성과관리 체계)가 조직 구성원 개개인들이 실제 일하는 것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OKR이나 MBO 또는 BCS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관리하는 조직 내부의 구체적 활동들 하나하나가 실제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를 더 잘 수행하는데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때가 되면(보통 연말이나 연초) 직원들이 회사를 위해서 또는 전략이나 인사팀을 위해서 '해주는 일 또는 해야 하는 일'이 되어 버리면서 구성원 개개인이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이며 편리하게 자신의 일을 관리하는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직 내에서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연례행사처럼 형식적 과정으로 전락해버렸다는 것이죠.
만약 MBO, BSC 그리고 OKR와 같은 성과관리 도구들이 조직 구성원들 개개인이 자신이 수행하는 일들을 더 효과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로 활용되었다면 직원들은 '하지 말라고 해도' 그 도구들을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했을텐데,
과거 성과관리 도구들이 그 도구들을 실제 활용해야 할 이용자들인 조직 구성원들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장되어 버린 것입니다.
만일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가운데 이 의견에 동의하신다면...
앞으로 우리가 사용해야 할 성과관리 도구는 직원들이 일하는데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성과관리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회사의 성과관리 도구가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현실적이면서 직접적인 도움을 주면서
동시에 개인과 조직의 성과를 향상시키도록 만들 수 있을까요?
다음 글에서 이에 대한 아주 구체적이면서 현실적인 내용들을 설명해드리게 될텐데.
BSC나 MBO나 OKR의 형태가 모두 거의 비슷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미 성과관리 모델은 어느정도 정립되어 있으므로 성과관리 모델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은 최소화하고 현실적으로 여러분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조직 구성원 하나하나의 업무수행에 도움이 되고 업무관리를 편리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개인의 체계적인 업무관리를 돕는 업무비서로서의 성과관리'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업무비서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면서...이를 활용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개인과 조직의 성과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소개됩니다.
회사의 동료분들, 관리자분들, 나아가서 경영진분들과 함께 공부하시면서 회사에 적용시켜보시기 바랍니다.
다소 무모한 발언일 수는 있지만 앞으로 소개해드릴 방법은 분명히 의지만 있다면 분명히 모든 기업에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 앞에서 말씀드리지는 않았지만 기존의 성과관리 방법들이 실패한 또 하나의 이유로 '어렵다'를 꼽을 수 있는데요...
이 방법은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대신 '꾸준함'이 중요하죠.
그럼 다음 글에서는 업무비서로서의 성과관리에 대한 구체적 방법(실제 활용 사례)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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