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인사

전하지 못한 말

by 늘푸른

저 멀리

그림자 하나

내 앞으로 다가선다


눈을 감고 있어도

내 앞에서 웃고 있을

그 모습이 그려져


너무나 그리워

눈물이 차올라


눈을 뜨면

사라질까

두 눈 꼭 감고 있어


그 순간

바람이 불어와

내 눈을 스치듯

마지막 인사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