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할아버지, 고맙습니다~!
"지난밤 예쁜 공이 내 품 안으로 쏙~ 들어오는 꿈을 꾼 줄 알았는데 꿈이 아니었군요. 누군가 내가 잘 때 몰래 선물을 두고 간 게 사실이었나 봐요. 맞아요. 기억나요. 밤에 잠깐 일어났을 때 선물을 발견하고는 대나무도 안 먹고 한참을 가지고 놀았네요. 꿈인 줄 알고 아침에 불안하게 눈을 떴는데 선물이 그대로 있어서 기분 좋게 끌어안아 주고 있어요. 이 느낌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어요. 난 그냥 한 일 년 정도 울지도 않고 누군가와 싸우지도 않고 엄마 말씀 잘 듣고 착하게 지냈던 것뿐인데 이런 깜짝 선물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오늘도 다이어리에 기록해 놓을 법한 아주 좋은 날이에요."
너의 행복을 위해 하는 일들이
그럴수록 오히려 내가 더 행복해지니
넌 '행복을 주는 보물'이 분명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