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자동차의 중앙아시아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 프로젝트 MAP ( Middle asia Auto Project ) 준비로 아폴로지스틱은 분주하다. 아폴로지스틱은 MAP 수주를 위한 TFT를 구성했다. 이름하여 AMAP TFT (Apologistc MAP Task Force Team)
AMAP TFT 회의실
막막하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폴로지스틱이 수주하고 싶은 분야는 해상운송, 항공운송, 현지내륙운송, 현지 조립공장 창고/보관 부문이다. 문제는 중앙아시아 지역은 물류 시장이 열악하고, 제휴를 맺은 물류사가 없다. 당연히 자사 네트워크도 없다. 회의실에는 침묵만이 흐른다.
열정 일꾼이 5년 전 수행한 동남아시아 진출 사례를 정리하여 발표한다. 숙련 일꾼을 제외하고는 다들 멍한 표정이다. 답답하다. 일꾼들에게 말한다. '이해하셨지요?' 이것은 이해했냐는 물음이 아니다. 내 말 듣고 있냐? 집중해서 들어라 라는 뜻이다.
신입 일꾼은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난 이제 입사 2년 차라고요. 이해 못 하는 저를 이해해 주세요!' 업무에 대한 이해가 아닌, 신입의 사정을 알아달라는 이해를 속으로 외친다.
꼰대 일꾼과 장수일꾼은 열정 일꾼의 발표가 불만이다. 일의 가능성이 타진되고 방향성이 잡히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때문이다. 이해 못 하는 척 애매한 표정을 짓던 두 사람의 눈이 마주친다. 눈빛으로 서로의 의사를 주고받는다. '열정 일꾼, 네가 알아서 진행해. 우리는 짬이 있으니 이해 좀 해 달라고.'
숙련 일꾼이 나서서 이 상황을 정리해야 할 듯싶다. 열정 일꾼의 발표 내용에 감사와 격려를 한 후 말한다. '오늘 회의는 이만 마쳐도 될까요? 이해한 내용과 업무 분장에 대해 반영하여 회의록 배포하겠습니다.' 일을 배분하여 명확히 하려면 역시 문서로 남기는 게 최고다. 회의록에 각자 역할을 명시하면 꼰대 일꾼과 장수일꾼도 숨어 있기만 한 것도 한계가 있겠지.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 차례 회의 또는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이해시키려는 자와 이해받으려는 자의 심리 게임은 늘 긴장감이 돕니다. 어떤 이해를 더 좋아하시나요? 모두가 필요한 이해인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일을 진행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업무를 분별하고 해석함'과 '잘 알아서 받아들임'의 이해입니다. 일만 생각하면 사회생활이 너무 각박하긴 합니다. 때론, 남의 사정을 잘 알아들어 받아들이는 이해도 사용하는 따뜻한 직장을 기대합니다.
이해만을 바라지 말고 업무를 이해해 보아요.
업무의 이해만 바라지 말고 상대의 사정도 이해해 보아요.
업무의 이해로 일이 척척 진행되시길, 서로의 사정을 이해하는 따뜻한 하루가 되시길 응원드립니다.
※ 사용 시 유의사항
1. 설명 후 상대방이 '이해하셨나요?'라고 물어본다면, 이해했는지가 궁금한 게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