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P (Middle asia Auto Project) 아폴로자동차의 중앙아시아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 프로젝트. 아폴로지스틱은 MAP 사업 참여를 위해 TFT를 발족하여 준비 중이다.
스타 일꾼이 일정을 챙긴다. 'MAP TFT 의 중앙아시아 출장일정이 언제야?' 꼰대 일꾼이 답변한다. '8월 중순쯤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타 일꾼은 화가 난다. '8월 언제?'. 꼰대 일꾼은 8월 2~3주차로 알고 있다고 반복한다.
' 네가 알고 있는 거 말고, 정확한 일정을 하고 싶다고'
장수 일꾼에게로 화살이 돌아간다. '8월 17일경으로 들었습니다'. 스타 일꾼은 나지막이 속으로 중얼거린다. '들었다고? 누구한테? 그 일정 정확한 거야?'. 장수 일꾼은 스타 일꾼과 동년배라 재차 물어보는 것이 스타 일꾼에게는 부담스럽다. 장수 일꾼은 마음속으로 본인의 답변을 흡족해한다. '들었다고 했으니, 잘못된 정보라도 내 잘못은 아니라고. 내가 맞다고 한건 아니잖아. 그리고 잘못된 정보라면 그걸 얘기한 사람의 잘못인거지. 근데 내가 누구한테 들은 거지?'
우리 이건 어때요?
· 확인해 보겠습니다. (안전한 답변 & 시간 벌기)
· 8월 17일로 확인했습니다만, 추가 확인 후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 8월 17일입니다. (일단 자신 있게 답변한다) 회의 후 바로 재확인한다. 잘못된 정보라면 따로 말씀드립니다.
'알고 있습니다'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적절하지 않아요. 질문을 한 상사나 고객을 화나게 하거나 실망시켜 관계를 악화시키는 대답입니다. 비즈니스는 사실에 대하여 논의를 하는 것이지 상대방이 알고 있는 사실을 궁금해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갑작스러운 질문으로 해당 내용을 모를 때는 '확인해 보겠습니다'
70% 수준의 답변을 알고 있을 때는 'OOO 확인했습니다만, 추가 확인 후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90% 수준의 자신이 있다면 일단 자신 있게 답변합니다. 'OOO입니다' 혹시 모르니 회의 후에 다시 확인해 보시고 만약 수정할 내용이 있다면, 따로 찾아뵙고 보고하세요.
스타 일꾼, 숙련 일꾼이더라고 완벽한 답변이 항상 준비되어 있을 수는 없습니다. 애매한 답변으로 상황을 모면하여 더 큰 시련을 부르기보다는 상황에 맞는 솔직한 답변으로 오늘도 무사히 보내시길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