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수하
1. 요셉의 이상한 명령
요셉이 총리가 된 후 자기 수하들에게 종종 이상한 명령을 한다.
형들이 식량을 사러 왔을 때 받은 것을 돌려주라고 하기도 했고,
베냐민까지 같이 왔을 때는 은 잔을 넣은 뒤에 보냈다가 다시 잡아오라고 시킨다. 멘트까지 일러주면서
2. 이해가 되나?
결말을 알고 보는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가지만, 동기나 의도를 모른 체 그저 이렇게 명령을 받았다면, 명령을 받은 요셉의 수하 입장에서는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현대판 노예 계약이라고 불리우는 근로계약서에 따라서 일을 한다손 치더라도 이렇게 하면 기쁜 나쁜 생각이 들 수 있는 게 자명한 현실이고.
3. 이해가 안 된다고 안해?
그렇다고 이해가 안된다고 해서 요셉의 수하가 요셉의 형들에게 가서 다 사실대로 말하면 어떻게 될까?
사실 우리 주인이 당신들에게 돈을 돌려주라고 했음.
사실 우리 주인이 당신들에게 누명을 씌운 거임.
이런식으로 미리 귀뜸을 해 주었다면 요셉이 원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었을까?
4. 순종
때로는 이해가 안 되는 일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실제로 순교가 일어나기도 선교지에서 추방이 되기도 하지만, 그게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게 성령님의 인도하심이라면, 그 의지와 그 계획이 이루어지는 것이 맞지 않을까?
그러면 내가 고민할 부분은 어떻게 그 명령을 잘 준행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지않은 적절한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