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과 그리움 테마시
한 생을다 써버린 마음도그리움 앞에서는다시 처음의 숨을 배운다.절절히 너를 부르던 날들이벌판에 떨어진 씨앗처럼삶을 돌아 헤매다,어느 순간윤회의 바람에 실려또다시 내 가슴 앞에 와 선다.잊으려 할수록더 찬란히 살아나는 얼굴.다시 보고싶다—그 말은이 생을 지나다음 생까지 이어지는가장 오래된 기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