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 2 : Perfect Man

(feat. 너는 너라서, 소중한 사람이야)

by Rachel

Intro.

완벽한 사람이라는 건, 어떤 사람인 걸까?

떠오르는 아침 해를 보면서 가끔 드는 생각은,

완벽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 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Y들에게.


나는,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누군가의 옆에 서기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자,

그 누군가의 옆에 있어도 내가 자랑스러워지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늘 웃게 해 주고, 지켜줄 수 있는, 그런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었지요.

그게 어쩌면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완벽한 사랑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내가 더 괜찮아지고, 더 좋은 사람이 되고, 그래야 너에게 어울릴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며, 나를 다듬고, 키우려고 했습니다.

물론, 추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감추고 싶었고요.


하지만 내가 다듬도, 키우며, 감추고 싶어 한 나란 사람은

너무 바쁘고, 너무 조급해서, 내 스스로는 너무나도 외로운 사람이 되더라고요.


완벽해지고 싶어서 시작한 마음이,

나를 더 불완전하게 만들고, 스스로를 지워내 가면서

남을 흉내 내는 흉내쟁이가 되어가고 있더라는, 그런 이야기예요.



솔직한 마음을 내보이지도 못한 채로,

나를 숨긴 채로 시작했던 그 마음은

어느새 덧칠이 되고 또 되어서,

투명하지 않고 까맣게 변해버려서,

이제는 보여주기도 싫은 모습이 되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콩이가 말해줬습니다.

"나는 네가 좋아. 내가 처음 보았던 네 모습이 진짜 너 같아. 그 때 너, 진짜 멋졌어."

세상에, 그 말 한마디가 완벽하려 했던 나를 돌려놓았습니다.

그 말이, 내가 꿈꾸던 완벽한 '나' 보다 더 따뜻하고 가슴 뛰는 말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 말을 듣고, 나를 다시 돌아보고 나서야,

나는 내가 얼마나 나를 못나게 생각했는지 알았습니다.


내가 바랐던 그 완벽한 사람은, 누군가의 기준에 맞춘 사람이었지요.


내가 바랐던 사랑이란 것은,
완벽한 사람이 되어서 얻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사람과
함께 나누는 것이라는 걸—
조금은 알게 된 것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당신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혹시 당신도, 누군가의 마음에 들기 위해 너무 애쓰고 있지는 않느냐고요.

당신은 지금도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고, 그냥 당신이여도 괜찮다고요.

누군가의 완벽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 당신은 이미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그 말을, 누군가에게 들었으면 좋겠지만-

지금, 가장 먼저 당신께 전하고 싶어요.

노력하는 사람은 참 아름답고 찬란하거든요.

나는, 지금의 당신이 좋아, 그게 전부야.

그렇게 전하고 싶어요.


그래서, 신화 - Perfect Man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완벽해지고 싶었던 그 간절한 마음이 담긴 노래기에, 당신이 듣고 쉬어갈 수 있다면 좋겠어요.

완벽하지는 않아도, 서로 간절한 마음이 닿으면 서로의 품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으니까요.




Outro.

완벽하지 않아도, 간절하면 길이 있다고 누가 그러던것을 기억합니다.

완벽해지기보단, 간절히 바라면-

그리고 간절히 바라면서 노력하면 분명 당신이 원하던 것을 이루게 될 거예요.

그런 나를 위해, 그런 당신을 위해-

오늘도 함께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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