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자신을 잃은 Y들에게)
Intro.
유성이란 뭘까요.
나는 오늘 Shooting Star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유성은 혜성이랑 같으면서도 다릅니다.
행성으로 떨어지는 운석을, 유성이라고도 부르잖아요.
움직이는 별이라고요.
나는, 내 자신을 잃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은 다시 떠올라 혜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빛나는 자리에서, 갑자기 유성이 된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당신은, 다시 별이 될 수 있다고요.
물론, 지금 별이 되지 않은 당신도 마찬가지예요.
당신도, 별이 될 수 있어요.
오늘은 가장 빛났던 나의 순간에 대해 이야기해주려 해요.
나의 가장 빛났던 순간은
아마도 지나가버린ㅡ
'지금의 나'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찬란하던 순간, 혜성같던 순간을 떠올려 보려고 했어요.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지금'이라는 말이 떠올랐어요.
어쩌면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내는 나를 제일 사랑하는지도 모르죠.
그래서, 나는 Y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나만의 길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내가 가던 길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래서 내게서 나던 빛이 없어진 게 아니에요.
내가 빛나고 있으니까, 안 보이는 거예요.
내가 빛나는 사람들 사이에서 열심히 살아내고 있으니,
그 빛이 너무 환해서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빛이 너무 환하면 보이지 않는 게 있잖아요.
그런 빛의 사이에 내가 앉아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나는 오늘도,
그 눈부신 오늘의 '나'를 응원해요.
조금 멀리 떨어진 자리에서,
그 빛을 더 잘 볼 수 있는 자리에서.
그러니까,
당신의 오늘은
생각보다 더, 눈부셔요.
길을 잃었더라도 걱정하지 말아요.
나에게서 흘러나오는 빛은
언젠가는 나의 길을 비춰주는 법이니까.
오늘의 노래는
당신이라는 Shooting Star에게, 보내는 신화 - Shooting Star 입니다.
지나가듯 스쳐도, 당신은 Shooting Star예요.
내가 사랑한 Shooting Star는 지금의 나거든요.
당신 역시도, 당신이 사랑한 혜성,
Shooting Star는 바로 당신 자신일 거예요.
Outro.
유성이 되어 떨어지고 있는 당신을 느끼나요?
아니면, 유성이 되고 있는 중인가요?
빛나는 중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당신은 언제나 별이 될 수 있어요.
혜성이 되어 빛나는 별, 아름답게 빛나는 이름을
당신의 마음을 담아 외쳐보세요.
당신의 이름만큼, 빛나는 혜성은 없을 테니까요.
빛나지 않아도, 당신은 여전히 Shooting Star.